음률활동 - 음악, 인지, 신체프로그램
"울엄니, 울아부지를 섬기는 마음으로 어르신을 모셔유~" 울엄니 주야간보호센터 센터장입니다. "어르신들의 삶에 가장 젊은 오늘이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하기를 울엄니주야간보호센터가 함께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영역중에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때면 모든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프로그램들을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지만 그 중에 울엄니주야간보호센터에서 특히나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고 재미있어하시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실로폰 음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번쯤 들어봤던 동요등을 실로폰으로 연주하면서 추억회상하기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연계됩니다. 어렵지 않고 쉬운 곡들로 자연스럽게 연습을 하시면서 즐거워 하십니다. 연습한 곡을 완곡하였을 때에 크게 성취감을 느끼시면서 자존감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고 어르신들게서 참여하실 때에 자발적으로 또 주도적으로 계이름도 외우면서 참여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시고 소근육이용이 다소 어려우신 어르신들 (뇌졸증후유증) 께서도 많은 근육들을 이용하여 반복적으로 참여하시면서 성취감이 아주 높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수업을 할 때에 크게 비중을 두는것이 고른 발달에 있지만 더 우선시 되는것이 바로 재미, 만족도, 성취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도, 그리고 우리 어르신들도 활동을 하시면서 힘들고 재미없는 프로그램들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할 때에 참여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데 만족도가 높은 실로폰 수업의 유익한 점들을 안내 해드도록 하겠습니다. 1. 잔존기능 향상 및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손목과 함께 실로폰 채를 치면서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운동이 됩니다. 2. 협응을 도모하여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등 오감을 자극 시켜주어 뇌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실로폰을 칠 때는 손을 이용하고, 눈으로는 악보 혹은 실로폰의 건반등을 보고, 귀로는 내가 치는 건반의 소리등을 듣기도 하며 여러가지 자극을 주어 뇌활동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3. 완곡을 하고 난 뒤에 성취감을 크게 느낍니다. 동요중에 나비야 연주를 약 2~3달에 걸쳐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계이름도 모르셨고 실로폰이 색으로 구분되어 있음에도 다른 음을 치신다거나 엉뚱하게 강약등 셈(세기)을 다르게 치시기도 하시고 어색한 모습등을 많이 보이셨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반복적으로 활동을 진행하면서 귀에 익숙하고 손에 익숙해지니 적응이 되시고 나니 한곡정도는 뚝딱 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어릴적 가난해서 학교에 다녀보신적도 없으신 분, 노래가 좋고 음악이 좋은데도 꿈을 포기하셨던 분, 사는게 바빠서 지금 연세가 되어서야 처음 처보고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또 언제 하냐고 여쭤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반복적이고 꾸준하게 어르신들께 동일한 프로그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것들을 개발하고 어르신들께 재미를 드리고 즐거움을 드리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해드리면서 어르신들께서 활동 후 만족해 하시고 웃으시면서 더 하자고 이야기 하시는 모습들을 볼때 수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은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울엄니주야간보호센터에서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 오늘 소개해드린 프로그램은 실로폰 음률활동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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